서울국제도서전을 보기위해 먼길 코엑스까지 가는길은 내내 더웠고,
사람들이 북적이던 탓에 불쾌지수는 고공상승.
오늘같이 더운날 야외활동은 참 힘들다는걸 새삼 느끼면서도
막상 도서전에 도착해 책들을 보니 마냥 너그러워 졌다.(갈수록 다중적인 성격이 들어난다는...)
사실 오늘은 아침에 좋지 못한 소식을 접하고 우울할 뻔 했다.
긍정적으로 맘을 가다듬으려 컨트롤하면서도 잘 안된다는게 느껴졌는데,
마침 휴식같은 외출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인 듯하다.
아-- 그래도 아직 개운치 않은 복잡미묘한 심정은 시원한 맥주가 달래주려나, ㅠㅠ
당분간 일에만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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