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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주말에 한일.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만난 이모와 홍대 aA에서 긴 얘기를 나눴다.
명쾌한 정답은 없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서 속은 후련해진다.

토요일.
명희가 영화표 2매를 선물로 줬다. 
덕분에 오빠랑 파주 롯데시네마에서 데이트.
...범죄와의 전쟁을 봤는데 아직까지 영화의 잔상이 머릿속에 묵직하다.
찐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는 항상 여운이 길어 힘들기도한데, (변태스러운 구석이 있어) 은근히 즐기는것 같다.
+ 하정우씨의 디테일한 연기는 탄성이 절로나올 정도. 정말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인것 같다.
최민식아저씬 부산 사투리 너무 어색하더라.

일요일 점심.
오빠랑 임진각 가기로 약속했는데 늦잠에 공복으로 나섰다.
임진각 가는길에 눈에 들어오는 중국집으로. (중국음식은 싫어하지만 일요일만큼은 왠지 잘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짜장면, 짬뽕, 탕슉 set에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까지 뚝딱 하고 나서야 '아 배불러~~.'
그덕에 저녁 내내 체한듯 속이 안좋다. ㅠ
어쨌든, 헤이리도 잠깐 들리고 임진각도 휙- 보고. 기분전환하기엔 좋았다.
참참, 봄비도 반가웠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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