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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숨어있기 좋은.

 

 

봄이 되면서 새삼 파주에 이사온걸 너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창문을 열어도 차소리 대신 새소리가 들리고, 깨끗한 공기에 주변에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하루가 다르게 새싹이 올라오고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보고있으면 신기하고 가슴이 벅찰때도 있다. 나도 이런데 키우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그리고 또하나 산책하기가 너무 좋다.

내가 사는 동네는 이제 막 개발하기 시작한데라 어딜가나 사람들이 적어 조용히 앉아 책볼곳도 많다.

내년엔 아파트들이 분양하기 시작하면 이곳 또한 붐비겠지 생각하니 지금의 한적함이 벌써부터 아쉬워 자주자주 밖으로 나가 걷고, 즐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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