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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산책 운치가 느껴지는 여름이다. 특히 산책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여름 향기가 쓱- 밀려와 설레게 만든다. 한땐 젤 싫은 계절이 여름이였는데... 신기하게도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취향, 성격, 사고들이 바뀌나 보다. (물론 외모도;;) - 갤럭시 노트, S펜 더보기
삼청동 친구들과 만날일이 있을때 1순위로 뽑는 장소, 삼청동. 서울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삼청동에 살고싶어 부동산에 집을 알아봤다가(강북이면 비교적 저렴할거란 생각에 -ㅅ-) 생각보다 엄청난 부촌이라는걸 알고는 만남의 장소로만으로 묻어둬야 했다...흑, 몇년전만 해도 인사동길에 비해 한적해서 조용히 걸으며 이야기 하기 좋았는데, 요즘은 삼청동길을 찾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얼른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바쁘다. 그러다 인적 드문 맘에드는 길을 발견하면 꺅- 만세라도 부르고 싶지만, 조용히. 걷고 또 걷고. 더보기
숨어있기 좋은. 봄이 되면서 새삼 파주에 이사온걸 너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창문을 열어도 차소리 대신 새소리가 들리고, 깨끗한 공기에 주변에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하루가 다르게 새싹이 올라오고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보고있으면 신기하고 가슴이 벅찰때도 있다. 나도 이런데 키우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그리고 또하나 산책하기가 너무 좋다. 내가 사는 동네는 이제 막 개발하기 시작한데라 어딜가나 사람들이 적어 조용히 앉아 책볼곳도 많다. 내년엔 아파트들이 분양하기 시작하면 이곳 또한 붐비겠지 생각하니 지금의 한적함이 벌써부터 아쉬워 자주자주 밖으로 나가 걷고, 즐기고 싶어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