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만날일이 있을때 1순위로 뽑는 장소, 삼청동.
서울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삼청동에 살고싶어 부동산에 집을 알아봤다가(강북이면 비교적 저렴할거란 생각에 -ㅅ-)
생각보다 엄청난 부촌이라는걸 알고는 만남의 장소로만으로 묻어둬야 했다...흑,
몇년전만 해도 인사동길에 비해 한적해서 조용히 걸으며 이야기 하기 좋았는데,
요즘은 삼청동길을 찾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얼른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바쁘다.
그러다 인적 드문 맘에드는 길을 발견하면 꺅- 만세라도 부르고 싶지만, 조용히. 걷고 또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