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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내 아내의 모든 것 뒤늦게 영화 도가니를 보고 우울했던 탓에 째째한 로맨스며, 러브픽션이며 일부러 가벼운 영화를 찾아 봤는데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최고로 유쾌한 영화!! 기분전환에 완전 강추! 더보기
만병통치약 연휴동안 대구에 갔더니 엄마가 몸에 좋다며 와인에 양파를 담아 놓으셨다. 나도 올라가거든 꼭 담아 먹어보라하시길래 마침 남은 와인에 하나 남은 양파를 잘라넣어 뒀다. 인터넷에 대충 찾아보니 이렇게 이틀을 두면 만병통치약된단다. 풋.. 은근히 기대되네. + 양파 와인 만드는 법 - 양파를 잘라 유리병에 넣는다. - 와인을 양파가 잠기도록 붓는다. - 이틀간 상온에 두고, 양파를 건져내고 와인은 냉장보관한다. - 아침저녁으로 소주잔으로 한두잔씩 마신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반려식물. 종로에서 데려온 새식구♡ 신문지에 돌돌말아 까만봉지에 담아 주시길래, 집에 오는동안 답답할것 같아 카페에 들러 바람쐬는 중. 요즘은 1년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즌이다. 길거리에도 온통 푸릇푸릇. 보는 눈도 즐겁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작년보단 올해가 더 자연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것 같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 그렇다고들 하겠지만, 내 감성의 사야가 넓어진것이라 믿고싶다..ㅠ 아무튼 전엔 느끼지 못했던것들이 요즘 느낄 수 있는것에 대해 감사하다. 예를들어 꽃의 이쁨이 아닌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것이라던지, 계절이 바뀌면서 그 계절에 맞는 색이 짙어졌음을 느낀다던지. -눈에 보이는 것들인데도 예전엔 왜 몰랐을까?- 또, 식물들이 갓 물을 먹었을때 통통하게 살이오른 잎에서 애기 볼을 보는 것.. 더보기